식품자원경제학과 오수진 · 이승빈 · 권수연 학부생,

한국농식품정책학회 대학생 논문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고려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 학부생 오수진, 이승빈, 권수연 학생은 한국농식품정책학회의 2021년 하계 학술대회 대학생 논문경진대회에 참여하여 못난이 농산물의 가격 결정 원리 연구논문으로 최우수상(1)을 수상했다.



(오수진, 이승빈, 권수연 학생)


위 연구는 못난이 농산물의 유통 특성을 반영한 일반 농산물과 못난이 농산물 가격의 통합적 결정 원리를 다룬다. 리퍼브 제품(refurbished product)의 통합형 가격 결정 모형을 참고하여 못난이 농산물의 일반 농산물 수요 잠식효과를 반영하였으며, 못난이 농산물의 상품화 비율과 무관하게 농산물 생산비용이 동일하다는 점이 고려되었다. 식의 해석 가능성을 보이기 위해 3차원 시각화 기법으로 조절 변수의 비선형적 영향을 나타냈고, 못난이 농산물의 상품화 비율과 수요대체율을 토대로 시나리오를 구성하여 오이 실측치 데이터 계량분석을 통해 오이 수요함수를 도출하고 못난이 오이의 가격을 도출하는 과정을 보였다.





현재 못난이 농산물은 플랫폼 별, 작물 별 가격 할인율의 편차가 크며 거래량과 가격 관련 데이터가 공식적으로 집계되고 있지 않은 상황으로, 거래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이는 농가의 판매결정과 소비자의 구매 결정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못난이 농산물이 기후 위기와 식량 낭비 문제 대응을 위한 유통 측면의 대안으로 기능하는 한편, 농가 소득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할 수 있는 적절한 가격 설정이 필수적이라는 문제의식에서 연구가 출발하였다.

 

위 연구는 기후위기가 심화할수록 일반 농산물의 발생량이 줄고 못난이 농산물 발생 비율이 높아질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못난이 농산물의 상품화 필요성이 증대한다는 점과 못난이 농산물의 거래가 일반 농산물과 복합적인 상호작용을 하기에 못난이 농산물 거래를 확대하기 전 신중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대학생 논문대회는 코로나19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인해 제주 국제 컨벤션 센터(ICC) 행사가 취소되고 논문 발표와 시상이 820,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다. 최우수상 수상 팀에게는 상장과 함께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참고 링크: KREI 보도자료

https://www.krei.re.kr/krei/selectBbsNttView.do?key=103&bbsNo=25&nttNo=147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