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진 석사과정생
2026 한국농식품정책학회, 제14회 대학원생 포스터 논문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본 학과 석사과정생인 김하진 학생이 지난 2026년 한국농식품경제학과에서 주관한 제 14회 대학원생 논문경진대회에서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생산성 효과 분석」이라는 주제의 연구로 포스터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총 4,101억 원이 투입된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이 실제 농업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졌는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조성지 간 생산량 격차의 요인을 검토하여 사업 성과를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탐색적 수준에서 제시하고자 하였다.
분석에는 혁신밸리의 주력 작물인 토마토의 지역별 단위면적당 생산량 자료를 활용하였다. 2019~2023년 자료를 바탕으로 지역별 처치 효과를 비교하기 위해 김제·상주·고흥을 각각 코호트로 구분하고, 처치 시점 이전 생산량 추세가 유사한 지역을 통제군으로 설정하여 코호트별 이중차분법을 적용했다. 또한 이벤트 스터디를 통해 평행추세 가정을 검토하고, 민감도 분석을 실시하여 추정 결과의 강건성을 확인했다.
분석 결과, 혁신밸리가 조성된 김제·상주·고흥에서는 모두 토마토 생산성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성 증가 효과는 김제 1,728.4kg/10a, 상주 10,567.2kg/10a, 고흥 9,971.5kg/10a로 추정되었으며, 특히 상주와 고흥에서 큰 효과가 확인되었다. 일부 평행추세 가정의 위반이 있었지만, 해당 연도를 제외한 민감도 분석에서도 추정 결과의 방향과 통계적 유의성이 유지되었으며, 효과의 크기 역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상주와 고흥에서 상대적으로 큰 생산성 증가 효과를 보였다는 점에 주목하여, 그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관련 보고서와 기사를 바탕으로 추가적으로 살펴보았다. 그 결과,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성과 차이는 단순히 시설 조성 여부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웠으며, 교육, 기업 유치, 시설 관리와 같은 사업 운영 측면의 차이가 성과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검토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의 성과 제고를 위해 해당 운영 부문에 대한 정책적 보완이 필요함을 탐색적 수준에서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