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정책세미나]
양승룡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님께서 국회 농산물 도매시장 발전 방안 정책세미나에서 주제발표 좌장을 맡으셨습니다.
앞으로 농산물 도매시장의 발전을 기대합니다.
□ 시민일보 원문
양승룡 고려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 (오른쪽 첫번째), 안덕수 국회의원 (오른쪽 두번째)
농산물 유통의 핵심 경로인 농산물도매시장 발전을 위한 분석 및 대안이 제시됐다.
안덕수 국회의원(인천시 서구 강화군을)은 17일 국회 회의실에서 농산물 유통의 핵심 경로인 농산물 도매시장이 바람직한 기능을 발휘하고 있는지 현황 분석과 대안 제시를 위해 ‘농산물 도매시장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안 의원 등에 따르면 농산물은 그 특성상 유통구조가 복잡하고 길 수 밖에 없는데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적정 가격을 받고 팔 수 있도록 보장하고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농산물을 유통시키는 제도적 장치로써 농산물 도매시장의 기능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농산물은 저장성이 약해 거래의 신속성이 요구되고 교섭력이 취약한 다수의 농업인들이 출하하기 때문에 가격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종래에는 경매 제도를 농산물 도매시장의 이상적인 거래제도로 법제화 했다.
그러나 농산물 유통간계의 축소나 비용절감과 같은 유통효율 증대에 관심이 커짐에 따라 현실적인 시장수요를 반영, 2012년에는 상대매매도 도매시장의 거래방식으로 인정하는 농안법 개정이 이뤄졌으며 도매시장의 효율성 증대와 유통주체간 경쟁 촉진에 대한 요구는 커지고 있다.
따라서 이번 토론회에서는 고려대 양승룡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제1주제발표는 ‘농산물 도매시장 거래제도에 대한 비교분석(경매제와 시장도매인제를 중심으로)’를 단국대 양성범 교수가, 제2주제발표는 ‘중도매인의 매입 거래 촉진을 위한 복수법인 거래활성화 방안’을 서울시농수산물공사 김상덕 과장이 진행했다.
또 제3주제발표는 ‘소비자들의 선호를 반영한 농산물 등급 표준화 문제’에 대해 농촌진흥청 이동현 연구사가 진행했으며 주제발표가 종료된 후에는 각계 전문가들과 이해당사자들이 참여해 도매시장 발전에 대한 다양한 정책 대안과 건의가 이뤄지는 등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세미나를 개최한 안덕수 의원은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적정가격을 받고 팔 수 있도록 보장하고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농산물을 유통시키는 제도적 장치로써 농산물 도매시장의 기능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또 “농산물 도매시장이 제 기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현황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은 시급한 일”이라며 “이번 토론회에서 도매시장발전을 위해 제시된 좋은 의견들이 농업 정책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시민일보 2014-09-17